[특징주] 루닛, 암 진단AI 日서 보험 적용에 급등
[특징주] 루닛, 암 진단AI 日서 보험 적용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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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홈페이지 모습.
루닛 홈페이지 모습.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기업인 루닛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루닛의 제품이 일본에서 보험급여 적용을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 루닛의 주가는 전일대비 4만8700p(27.39%)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6.28%의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루닛은 AI기술을 활용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의료 진단분석 기업이다. 

회사의 AI 의료 진단분석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 CXR이 일본에서 보험급여 적용을 받으면서 투자자들 관심은 뜨겁다. 해당 제품은 후지필름이 판매하는 'CXR AID'가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고 알려졌다. 

후지필름 외에도 회사는 엑스레이 기술로 흉부 암과 유방 암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며 GE헬스케어와 필립스 등과 협업하고 있다. 

최근 설립 10주년을 맞아 회사는 2023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암 진단을 위한 AI 솔루션 사업에 이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사업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6년 상반기까지 약 403억원을 출자해 기업형 벤처캐피탈 시장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루닛은 미국 정부가 암 환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 컨소시엄에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지난 7월에는 루닛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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