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립대는 일반대학원 건축학과 석사과정생 방유섭·이채연·최석원이 지난달 25~27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개최된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채연 학생은 지도교수인 이선영 교수와 계획분야에 '한국 표준설계 초등학교의 리모델링 방향에 관한 연구: 미래교육을 위한 가변형 학습공간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제출·발표했다. 본 연구는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연구비 지원에 의한 결과의 일부로 표준설계 초등학교에 가변형 요소가 도입된 사례의 조사를 통해 한계를 분석해 공간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방유섭·최석원 학생은 지도교수인 윤정원 교수와 IT/융복합 분야에 '융합과립제조(FGF)를 통한 해조류 플라스틱 컴파운드의 건축적 프로토타이핑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제출, 발표했다. 본 연구는 서울시립대 2023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구비 지원 결과의 일부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특화형 연구지원사업' 응용연구팀으로 선정돼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의 3D 프린팅을 통한 건축적 활용'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본 연구에 활용되고 있는 해초 바이오플라스틱은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인 배형민·윤정원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제5차 광주폴리를 위한 리서치를 통해 발굴된 재료이기도 하다.

서울시립대 건축학부에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같은 학회의 학술발표대회에서 대학생부문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특히 방유섭 학생은 이번 수상 이전에 2회 우수발표논문상 및 3D 프린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개최된 제19회 우수졸업논문전에서는 석사졸업생 이지선 씨가 '서울시 5개 가로 종단면 특성 분석 – 한강대로, 삼일대로, 고산자로, 종로, 남부순환로를 대상으로'라는 논문(지도교수: 이충기 교수)으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우수발표논문상은 3일 선정 결과가 발표됐으며 이후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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