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국내·외 주식 매매대금 바로 활용···'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 시작
하이證, 국내·외 주식 매매대금 바로 활용···'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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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해 사용하도록 한 것으로, 국내외 주식의 매도 대금을 바로 매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식 매도 대금을 다른 국가 주식의 매매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식의 결제일(국내 T+2일, 미국T+3일)이 지나야 가능했으나, 이번 서비스의 도입에 따라 주식 매도 시 결제와 상관없이 매도 대금으로 다른 국가의 주식을 바로 매매할 수 있다.

미국 주식을 정규시장에서 매도하는 경우 대금을 다음날 국내 주식 매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는 대금을 미국 주식의 정규시장과 주간거래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주식 매매 시 필요했던 환전 절차를 자동화해 결제일 날 필요한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 처리되도록 했다. 환전할 때 5% 가량 차이를 두고 환전이 이뤄진다. 환율은 일반적으로 5% 내에서 변동되기 때문에 결제일 차액만큼 다시 입금이 이뤄진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결제 통화와 상관없이 국내와 미국 주식을 바로 매매할 수 있게 돼 투자자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투자자 편의성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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