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지난 주 기업가치제고 공시로 인해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신한지주는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9위에 올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신한지주 전일 대비 5200(8.94%)원 오른 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이 약 31조원으로 코스피 9위에 등극했다. 밸류업 공시 전 11위에서 공시날이었던 26일에는 10위로 올라왔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주 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당 현금 배당액과 전체 배당 규모를 해마다 늘리고 자사주 5000만주를 소각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현금배당액·자사주매입액/당기순이익)을 5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도 밸류업 공시로 인해 전일대비 580원(3.58%) 오른 1만6760에 거래되고 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기준으로 CET1 비율이 11.5~12.5%이면 주주환원율을 35%, 12.5~13%이면 40%, 13% 상회 시 50%까지 올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미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KB금융(4.10%)도 함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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