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교섭 중 발생한 생산 손실 영향"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한국GM은 지난 7월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4.6% 감소한 2만256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46.9% 줄어든 2199대, 수출은 44.3% 감소한 2만365대였다.
한국GM 측은 "지난달 진행한 생산 시설 보수와 임단협 교섭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이 국내외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을 최대한 만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였으나 찬성 3159명, 반대 3441명으로 찬성률(47.8%)이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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