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에 3년간 100억 투입
하나금융,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에 3년간 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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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예방치유원과 사회공헌사업 공동 추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하나금융그룹과 도박예방치유원이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치유를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조재익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치유를 위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다짐하고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프로젝트 홍보대사로는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위촉됐다.

이복현 원장은 2부 행사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 부모님과 선생님 등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금융권과 함께 불법도박 자금경로 차단 및 예방 금융교육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3년간 100억원 규모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문화·교육 콘텐츠 개발 △대국민 캠페인 및 홍보 등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를 주제로 한 뮤지컬, 영화, 웹툰, 웹드라마를 공동제작·배포하고 예방강사를 통한 교육 등도 추진한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전문상담기관을 활용해 청소년·학부모를 대상으로 도박문제 상담서비스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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