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해외 'AM 코치' 되다···동남아서 클라우드 AM 선진 사례 전파
LG CNS, 해외 'AM 코치' 되다···동남아서 클라우드 AM 선진 사례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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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서 5개 기업 대상 '이노베이트 X 액션' 워크숍 진행
국내 클라우드 AM 시장 주도···서비스 최적화·고객경험 혁신 방안 제안
(사진=LG CNS)
(사진=LG CNS)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DX(디지털 전환)전문기업 LG CNS가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각지에 LG CNS의 AM 선진 사례를 전파하는 'AM 코치' 역할을 통해 국내에서 축적한 클라우드 AM(앱 현대화) 역량을 펼치고 있다. 

LG CNS는 지난 8월 14일부터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5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M 워크숍 '이노베이트 X 액션(Innovate X Action)'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필리핀 내 주요 통신사, 은행, 보험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들이 참석했다.

'Innovate X Action'은 아마존의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s) 방법론과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소수정예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하루동안 직원 업무경험 개선 또는 소비자에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DX서비스를 치열하게 발굴한다. 

신규 서비스를 고민중인 고객은 LG CNS, AWS(아마존 웹 서비스)의 클라우드 AM 전문가, 컨설턴트 등 DX전문가들과 함께 비즈니스 고민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서비스 시나리오를 설계, 사전 검증까지 할 수 있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기업 고객들은 사내 업무 효율화·자동화를 위해 업무를 도와주는 가상의 인공지능(AI) 비서와 보고서 자동 생성 서비스 등 새로운 DX서비스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선 7월 LG CNS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대표 에너지 회사를 대상으로 '프로덕트 모델링(Product Modeling)'도 진행했다. '프로덕트 모델링'은 LG CNS 엔지니어, 퍼실리테이터(문제 해결 조력자), 디자이너와 AWS 컨설턴트가 함께 기업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아마존 베드록(Amazaon Bedrock),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등 AWS의 최신 글로벌 서비스를 활용해 필요한 핵심 기능을 빠르게 구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프로덕트 모델링'은 △아이데이션(Ideation) △Scope MLP(Minimum Lovable Product) △Develop MLP 단계로 구성되며,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고객은 아이데이션 단계에서 아마존 워킹 백워드 등 AWS의 선진 아이디어 발굴 프로세스를 활용해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Scope MLP & Develop MLP는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제품,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LG CNS가 고안한 고객참여형 프로토타이핑 방법론이다. Scope MLP & Develop MLP 단계에서는 고객 여정을 정의하고, UI(User Interface) 프로토타입을 도출해 개발 요건을 구체화한다. 또한 주요 핵심 기능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로 구축하고 PoC(개념검증, Proof of Concept)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한다.

LG CNS는 지난 2020년부터 AM을 통해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며 국내 클라우드 AM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일례로 LG CNS는 한 보험사 앱에 AM으로 MZ 고객들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했다. 그 결과 고객의 앱 체류시간이 늘어나 보험 신규가입율이 높아졌다. 

회사는 AM 전담조직 'AWS 론치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4월부터 △'아마존 EKS Jam for AM' △'Innovate X Action' △'프로덕트 모델링' 등 AM 프로그램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AM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는 "앞으로 해외의 다양한 기업 고객들도 LG CNS의 선진 AM 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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