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반기 IPO 대어로 주목받았던 케이뱅크가 수요예측 부진에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18일 케이뱅크는 공시를 통해 "최근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서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번 공모를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공동대표주관회사와의 합의 하에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후 인터넷은행의 설립 취지에 맞게 상생 금융과 혁신 금융을 실천해왔다. 고객 수와 여수신 등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021년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왔다. 또 올해 상반기에도 854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선언하고, 9월 유가증권시장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상장을 준비해 왔다.
케이뱅크는 "상장 과정에서 받은 기관투자자의 의견과 수요예측 반응을 토대로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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