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내년 상반기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잘 만든 리메이크' 호평 기대
넷마블, 내년 상반기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잘 만든 리메이크' 호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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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장점 살리면서 그래픽·시스템 발전···"원작 팬이 만족할 게임"
이종혁 넷마블 사업부장(왼쪽)과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PD (사진=넷마블)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넷마블이 자사 인기 IP(지식 재산)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16일 오후  '지스타 2024' 행사장 내 넷마블 부스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열고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개발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세븐나이츠는 하루 250만명이 즐긴 '국민 게임'으로, 전 세계 7000만 이용자를 돌파하는 등 상징적인 게임이다. 넷마블은 이번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턴제 전투 시스템 등 원작을 계승하면서도 부족한 점을 보완·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작 특유의 개성있는 캐릭터와 전략적인 턴제 전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3D 그래픽으로 옷을 갈아입고 스토리와 UX(사용자 경험), 콘텐츠 등을 개선했다.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 리버스' PD는 "원작을 다시 해보니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게임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 어렵고 올드하게 다가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UX를 트렌디하고 편리하게 전면 개편하고, 성장 시스템에서도 불편한 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넷마블)

스토리는 '세븐나이츠'의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가져가나, 과거 아이사 대륙에서 가장 강한 4명인 '(구)사황'이나 '(구)세븐나이츠'의 인기를 반영해 이들의 현역 시절을 다룬 프리퀄도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원작이 장기 서비스화하며 진입 장벽으로 남았던 캐릭터 성장 시스템에 관련해서는 서비스 전성기인 1~2년 차의 성장 시스템을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종혁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업부장은 "게임의 본질은 원작을 얼마나 충실하게 구현했냐에 있다"며 "(많은 경우에)원작의 추억이나 향수에 위배되는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 같다. 새로운 걸 보여주겠다는 욕심보다는 원작 팬분들이 만족할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 팬들에게 '리메이크 잘했다'는 칭찬을 받는 것이 큰 목표"라며 "기존 팬분들을 만족시키면서도 새롭게 세븐나이츠를 접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생겨서 원작보다 더 큰 흥행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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