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은 장중 1%대 급등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61p(0.82%) 상승한 2521.8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87p(0.91%) 오른 2524.1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경제 개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올리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26.16p(0.97%) 오른 4만4296.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63p(0.35%) 상승한 5969.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1.23p(0.16%) 높은 1만9003.65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609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5억원, 42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75억6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화학(1.79%), 건설업(1.50%), 전기전자(1.67%), 의료정밀(0.51%), 서비스업(0.27%), 비금속광물(0.30%), 금융업(0.05%), 증권(0.08%), 운수장비(0.33%), 운수창고(0.16%)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14%), LG에너지솔루션(3.46%), 현대차(0.92%), 삼성바이오로직스(0.32%), 셀트리온(0.17%), POSCO홀딩스(1.15%), LG화학(2.52%), 삼성물산(0.08%)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40%), 기아(-0.61%), NAVER(-1.0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82p(1.60%) 오른 687.8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6.36p(0.94%) 오른 683.3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알테오젠(5.48%), 에코프로비엠(1.99%), 에코프로(0.13%), 리가켐바이오(1.99%), 리노공업(3.64%) 등이 오르고 있다. 휴젤(-3.87%), 클래시스(-0.83%), 엔켐(-3.48%), 삼천당제약(-0.09%)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