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일주일째···2차 상경 투쟁
철도노조 총파업 일주일째···2차 상경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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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운행 평상시의 68.6% 수준
철도노조 총파업. 시민들이 경의중앙선 구리역에서 출근길 전철 시간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철도노조 총파업. 시민들이 경의중앙선 구리역에서 출근길 전철 시간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이 일주일째에 접어들었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앞 대로에서 2차 상경 투쟁을 벌인다.

코레일 노사는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실무교섭을 재개한 상태지만 성과급 지급률 개선 문제, 2급 이상 경영진 임금 동결 요구 등에서 상당한 견해차를 보여왔는데, 이와 관련해서 여전히 줄다리기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쟁점과 관련한 협상이 오가고 있다.

철도노조는 전일 실무교섭과는 별개로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만나 임금·인력 충원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도 했다.

열차 운행은 파업 여파에 따른 감축 운행이 지속돼 평상시의 68.6% 수준으로 떨어졌다. 열차별로는 수도권 전철 75.1%, KTX 66.7%, 여객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58.7%, 화물열차 2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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