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야구테마파크 내 가상현실 기반 '야구체험 콘텐츠' 도입
기장군, 야구테마파크 내 가상현실 기반 '야구체험 콘텐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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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장군)
(사진=기장군)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기장군이 기장야구테마파크 내 건립 중인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에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 기반의 야구체험 콘텐츠가 도입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 건립 사업과 함께 시설 내 다양한 야구 콘텐츠 구성을 위해 '야구체험 컨텐츠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 용역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콘텐츠 설계 용역으로 군은 기존 계획된 공간을 확장하고 콘텐츠를 개편해 야구체험관 내 디지털미디어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을 확보하면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구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크린야구장과 같은 단순 투·타 체험위주에서 벗어나 각종 디지털미디어를 활용한 현실적인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수비와 베이스 러닝 체험, 어린이용 야구체험 공간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콘텐츠를 대폭 반영해 기존 다른 스포츠 체험시설과 확실한 차별화를 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야구테마파크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야구인프라를 갖춘 야구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라며, "향후 야구체험관과 함께 국내 최초 한국야구박물관까지 들어서게 되면, 기장군은 한국 야구의 기념비적 공간으로 자리잡아 한국야구 110년, 프로야구 40년을 기념하는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성지로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야구테마파크(일광읍 동백리 소재)는 현재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정규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이 조성돼 운영 중이며, 한국야구박물관, 야구광장 등이 2026년도 하반기를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U-18 세계청소년야구대회,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세계 및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최근 KBO Fall league를 개최하는 등 프로·아마추어 야구단의 경기장 및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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