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尹 '퇴진거부' 담화에 '출렁'···1430원대 재진입
원·달러 환율, 尹 '퇴진거부' 담화에 '출렁'···1430원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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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장기화 우려 반영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환율, 주식 시세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환율, 주식 시세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담화 이후 다시 1430원선을 돌파하는 등 출렁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0분 기준 전날 주간 거래 종가(1432.2원)보다 0.5원 오른 14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42분께 퇴진 거부 의사를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이후 탄핵 정국이 보다 장기화될 것이란 불안에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429.1원으로 출발해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 윤 대통령 담화 이후 1430원대를 굳혔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돼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며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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