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협회, '탄소중립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 점검회의
시멘트협회, '탄소중립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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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산업 탄소중립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 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시멘트산업 탄소중립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 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8일 국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혼합시멘트 비중 확대, 화석연료 대체의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추진 중인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핵심기술'의 2년차 연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멘트업계에서 집중적하는 탄소중립 연구개발 분야는 △일반 시멘트의 주요 성분 중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클링커의 비율을 감축하기 위한 혼합시멘트 확대 △유연탄의 가연성 순환자원 전환 등 두가지다.

원료대체 과제를 총괄하는 쌍용C&E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시제품 생산 및 사용자 측면에서의 품질평가 등을 통해 KS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료전환 과제를 총괄하는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보다 연료대체율 수준이 높은 EU의 수준과 유사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의철 탄소중립협력단 단장은 "유럽연합(EU)와 같이 혼합시멘트의 확대 등을 위해서는 법·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하는 만큼 협력단도 정부, 학계 및 전문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표준인 KS의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미국, EU, 일본의 산업단체, 업계, 학계와 심포지엄, 세미나의 정례화를 통해 기술·제도 중심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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