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동국대학교는 지난 14일 시인이자 소설가인 윤후명 작가가 동국대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작가는 "요즘 작가들의 여건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문학계에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윤재웅 총장은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줘서 감사하며, 교내 문학 전공과 관련해 지원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작가는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빙하의 새'로 등단했다. 지난 2021년에는 제62회 3·1문화상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기부금은 예술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의 일부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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