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노우플레이크)](/news/photo/202502/547165_300362_5050.jpeg)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자사 생성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생성 도구인 '코텍스 AI(Cortex AI)'에서 '딥시크-R1(DeepSeek-R1)' 모델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코텍스 AI는 LLM(거대언어모델) 추론, 파인튜닝, 검색기반생성(RAG) 기능을 포함한 종합적인 툴 세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새롭게 지원하는 딥시크-R1은 SFT(지도학습) 없이 RL(대규모 강화학습)만으로 훈련된 최초의 오픈소스 모델이다. 자체검증, 스스로 답을 찾는 추론 사고체계(CoT), 추론 생성 등이 가능하며 오픈AI의 최신 추론 모델 'o1' 수준의 고급 추론 성능을 보인다.
딥시크-R1은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를 통해 서버리스 추론에 사용할 수 있는 비공개 프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코텍스 AI는 고객이 '코텍스 가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 잠재적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필터링하고 고객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대규모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모델이 안전한 서비스 범위 내에서만 작동하고 고객 데이터가 모델 제공자와 공유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또한 모델이 정식 출시되면 고객은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RBAC)를 통해 딥시크-R1에 대한 접근을 설정해 거버넌스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내 고객의 스노우플레이크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AI 연구팀은 "딥시크-R1의 추론 비용을 추가로 절감해 고객에게 더 큰 비용 대비 성능 효율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딥시크-R1을 통해 최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생태계에서 혁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