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GS리테일은 지난해 실적은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1조6551억원, 영업익 239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023년 대비 4.7%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18.1% 감소했다. 그 가운데 순손실이 26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개발 사업 실적과 사업 별 운영비 증가 등이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편의점(GS25) 매출은 8조6661억원으로 전년(8조2457억원) 대비 5.1% 늘었다. 하지만 영업익은 10.9% 감소한 1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슈퍼마켓(GS더프레시)은 매출 1조6080억원, 영업익 3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1%, 15.4% 증가한 수치다. 홈쇼핑(GS샵)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조5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전년 대비 8.4% 줄어든 1071억원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커머스의 대약진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편의점, 슈퍼 사업을 중심으로 견고한 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내실 경영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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