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가 20일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우버 포 비즈니스(U4B, Uber for Business)'의 한국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우버택시는 2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리브랜딩 1주년을 맞이해 기자간담회 '우버 택시 커넥트데이'를 개최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4년 3월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한 이후의 주요 성과와 2025년 성장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U4B는 외근·출장 등 업무 이동에 최적화된 차량 서비스와 간편한 경비 처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 전용 모빌리티합 솔루션이다. U4B 이용 기업의 84%가 이동 경비 절감 효과를 경험하며, 업무 이동 최적화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카콜라, 삼성 등 포춘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이미 U4B를 통해 출장 중 이동 및 음식 배달부터 비용관리까지 업무 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우버 앱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거나 해외 진출한 약 200여 개 국내 기업들도 U4B를 파트너로 선택하고 있다.
또한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이동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도 예고했다.
송진우 우버 택시 총괄은 "우버 택시 이용자들은 공항 이용이 많은 만큼 대형 택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프리미어 밴(Premier Van) 출시를 준비 중이며,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서비스도 연내 론칭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진우 총괄은 지난해 검증된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더 넓은 지역과 다양한 서비스로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차 성공률을 통한 이용자 확대 △택시 기사 풀 강화 △국내 소비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도입을 2025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용자와 택시 업계 양쪽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모빌리티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택시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