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전주) 박종두 기자] 전북 전주시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임대보증금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주택가격 불안정과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 중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LH와 전북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에 신규 입주자로 확정된 자이다.
지원 금액은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으로, 올해부터는 기존 최대 2000만원이던 지원 한도가 청년은 최대 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또, 신혼부부는 최대 4000만원, 1자녀 이상 신혼부부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6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최장 8년까지, 2자녀 이상 가구는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초기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초년생들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소상공인 안정지원금 신청 접수···5월 중 지급
정읍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안정지원금'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매출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와 사업장이 모두 정읍시에 있으며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전년도 매출액이 1억원 이해야 한다. 법인의 경우 공동대표 1인에게만 지급된다.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단, 2024년 매출액이 없는 소상공인, 공고일 기준 휴·폐업자,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영리 사업자,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 정읍시에서 정한 업종인 태양광발전업과 전자상거래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정읍사랑상품권 50만원으로 지급되며, 신청자의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한 후 5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969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19억8450만원의 안정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 '꽃처럼 빛나는 청춘' 김제시, 2025 꽃빛드리 축제 4월 개최
김제시가 오는 4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청춘의 아름다운 봄날을 꽃과 함께 물들일 '2025 꽃빛드리축제'를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2025 꽃빛드리축제는 꽃처럼 빛나는 청춘을 부제로 아날로그 감성과 모두의 청춘 따뜻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힐링 축제로, 김제의 공간적·계절적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세대 간 연계를 위한 '젊음을 잇다', 사람 간 연계를 위한 '사랑을 잇다', 주체 간 연계를 위한 '공동체를 잇다', 지역 간 연계를 위한 '지역을 잇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소통을 통한 감정 연결, 지역상권과 인접 시·군의 연결을 통해 다양함을 이어주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꽃빛드리 축제는 '작지만 소중한 감동, 김제의 꽃빛 봄날'을 주제로 시민에게 일상의 행복과 소소한 기쁨을 선사해 사소한 재미를 선물했다면 올해는 각 세대가 추억하는 꽃빛 스러웠던 청춘의 봄날과 그때 그 시절의 감동을 단순한 회상이 아닌, 과거의 감성을 재해석해 현대적인 요소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감성을 발견하고 독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됐다.
6개 ZONE, 8개 프로그램(17개 단위프로그램)으로 기획된 2025 꽃빛드리축제는 지난해 22개 단체가 참여한 먹거리 부스를 올해는 30개 단체로 늘렸으며 먹거리존 및 피크닉존을 확장하고 수변 산책로와 쉼터를 확대해 공간을 확대했다.
또, 시민운동장 주변에서 자생식물원 및 생태공원까지 공간을 확대하고 사전접수형(꽃빛오락관-고전오락게임, 꽃빛가드닝-꽃빛우산사생대회,화분,리스, 꽃빛짝대기-커플매칭, 꼬비선발전, 청춘플리마켓)과 현장진행형(꽃빛레이스, 고전놀이, 보물찾기, 레트로 피크닉 등)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돈 버는 만보기 캐쉬워크'와 함께 하는 챌린지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세상 건전한 나이트라는 주제로 마칭밴드, 슈퍼대디 싸이, 울랄라세션 등이 참여하는 저녁 공연이 마련돼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해 꽃빛드리가 소소한 일상의 감동을 전해주는 축제였다면 2025 꽃빛드리축제는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향수와 낭만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봄날의 아름다운 꽃과 함께 가족, 시민이 함께하는 꽃빛드리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시-교육진흥재단-플라즈마기술연구소, 과학 인재 양성 '맞손'
군산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산시청에서 6일 열린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항근 이사장과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최용섭 소장, 연구진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세 기관은 과학교육 프로그램인 '플라즈마 스쿨' 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이론뿐 아니라 실험과 체험 활동 등 더욱 흥미롭고 실질적인 학습을 지원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기르고, 미래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과학 기술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군산시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 교육 활성화 △지역 인재 양성 기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군산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플라즈마 스쿨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고등학생을 위한 심화 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첨단 과학 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과학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군산시는 앞으로도 과학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