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미소, 서울망우지부 개점
신한미소, 서울망우지부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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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응찬 신한금융그룹회장(사진오른쪽)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개점식 후 상인들을 방문하여 미소금융을 알리고 있다.
10월까지 3개지부 추가개점계획
다자녀가구 지원대출 독자상품 출시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신한미소금융재단이 17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서울망우지부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서울망우지부는 기존 인천, 부산, 안양에 이어 4번째로 개설된 것이다. 이어 신한미소는 다음달 중 창원마산지부, 청주지부와 10월 중 영천지부 등 추가로 3개 지역에 지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과 신한미소금융재단 이백순 이사장을 비롯해 최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문병권 중랑구청장, 장훈기 미소금융중앙재단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라 회장은 "최근 2년 동안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고의 실적을 내면서 그룹의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며 "미소금융이 서민들의 자활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의지와 꿈은 있지만, 저신용·저소득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은 물론 서민의 생업현장으로 찾아가는 현장 상담, 경영컨설팅 지원 등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서민지원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 회장은 개점식 후에는 인근 재래시장인 우림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상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 신한미소는 인천광역시와 저소득, 저신용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자개발 신상품인 '신한 fly-인천 다자녀가정 지원대출'을 이날 출시했다. 이 상품을 통해 신한미소는 3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가정에게 경제적 자활 지원 역할을 할 방침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상생경영을 통해 기존 500억원이던 재단의 규모를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0억원을 늘려 총 700억원 수준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신한미소금융재단은 8월 현재 174건에 14억9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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