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체결시 '보험업계 IMF' 초래할 수도...자정노력 절실"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 한국의 보험산업은 외형적으로는 세계 6~7위 수준이지만, 질적성장은 그에 크게 못미친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보험업계도 툭하면 '자정노력'을 이야기하지만, 아직 멀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하다.그중 대표적인 것이 과장광고와 불완전 판매. SBS가 13일 과장광고의 문제점을 집중보도했다. 우선, 전체 금융권 민원발생의 85%가 보험업체에 집중될 정도로 가입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많다. 이중 상당수가 소비자를 현혹하는 보험사들의 과장광고에서 비롯된다. 불과 얼마전에도 금융당국이 광고문구에 대해 까다로운 조건(불리한 조건을 깨알처럼 작게 쓰지말라)을 제시했다. 하지만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증권선물거래소 이영호 시장감시위원장은 지난 24일부터 25일 독일거래소 주최로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제3차 CRO(증권시장 최고규제책임자)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다.CRO 국제컨퍼런스는 우리 증권선물거래소 주도로 지난 2005년 10월에 최초로 시작된 각국 증권시장의 최고 규제책임자 간 정례 회의로 자율규제에 관한 국제협력과 상호 공통관심사에 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다.이번 회의에서 이영호위원장은 'CRO 회의의 미래상'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주요국의 자율규제기관 간에 실효성 있는 국제협력체제의 구축을 주창하고, 주요 거래소의 CRO들과 자율규제 관련 현안들을 논의했다.아울러 지난 26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WFE(세계거래소연

▲  최봉환 상근부회장 © 서울파이낸스[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 자산운용협회는 30일 오전, '2007년 제2차 총회'를 개최하고 상근부회장으로 최봉환(崔奉煥·57) 현 자산운용협회전무를 선임했다.  자산운용협회는 협회의 위상 제고 및 타 협회와의 형평성을 기하기 위하여 전무·상무이사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상근부회장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자산운용협회는 또 △ 자산운용업 발전위원회 및 판매사위원회 등을 신설·활성화해 회원사의 의견수렴창구를 확대하는 한편 △자율규제위원회를 이사회로부터 독립시켜 자율규제에 관한 최종결정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상근부회장 제도는 현재 은행연합회, 증권업협회 등에서 이미 시행중이며 최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도

외국인 매도 中 매수 종목 '눈길'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  조정이라는 것을 인식이라도 시키려는 듯 코스피지수는 1750선으로 추락한지 하루만에 1740대로 다시 내려앉았다.26일 코스피는 8.18포인트 내린 1749.55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766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돼 수급이 밀리면서 1732포인트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장 후반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기대를 높이며 20일 평균이동선(1744.13)을 지켜냈다. 전문가들은 이날 3일 연속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매도는 3000억원에 이르는 등 매도폭은 더욱 확대된 반면, 기관은 매수세를 지속해 평균이동선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이 대다수 업종을 매

IT기반 확충·자율규제 강화등 활로 모색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대출금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저축은행 업계가 업무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저축은행 경영실적을 살펴본 결과 총수익의 95%가 영업수익이며, 영업수익의 81%가 대출금이자로 수익구조의 대출금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측면에서는 대손상각비를 포함한 기타영업비용이 영업비용의 37.8%(총수익의 32.7%)인데 비해 신용리스크 관련손실이 저축은행의 수익성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러한 저축은행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신용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손실을 축소하는 것. 하지만, 이는 단기간에 해

"추가적인 구조조정 필요"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저축은행이 서민과 중소기업에 기반을 둔 지역금융기관·지방은행·종합금융형 저축은행 등 3가지 유형으로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금융학회는 29일 오후 2시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저축은행 중장기 발전방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저축은행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이 방안에 따르면, 우선 저축은행들이 ▲저신용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사금융에 의한 폐해를 예방 ▲개인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주로 소규모기업에 지원 ▲특별시, 광역시, 도단위 등 영업구역을 설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반면, 저축은행은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우량고객의 이탈과 경쟁심화

[김주미기자]   승 진   □ 팀장   ▲ 박만수(교육운영팀장)     ▲ 김병달(교육기획팀장)  ▲ 조진우(채권시장팀장)      전 보 □ 부장   ▲ 최정일(자율규제부장)     ▲ 전상훈(기획부장)   ▲ 김경배(프리보드관리부장) ▲ 안치영(총무부장)  ▲ 정해산(감사실장)         ▲ 정민경(부산사무소장) □ 팀장   ▲ 곽병찬(증권홍보팀장)     ▲ 정종학(CS팀장)  ▲ 박대순(총무팀장)   김주미 기자

재경부, 인가 방침...총 6개사로 늘어외환시장 상품다양화등 효율성 기대[이광호 기자]재정경제부는 외환시장 발전대책의 일환으로 싱가폴과 홍콩에서 영업중이던 외국환중개회사, GFI(美) 및 Nittan Capital(日)에 대해 외국환중개업무를 인가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이로써, 국내 외국환중개회사는 종전 4개사(서울외국환중개, 한국자금중개, ICAP외국환중개, Tullett-Prebon 외국환중개)에서 6개사로 늘어나게 됐다.또, BGC(英)와 Tradition(스위스)도 지난해 10월 예비인가를 획득해 국내진출을 추진중이므로 1/4분기경이면 세계 5대 외환중개회사(ICAP, Tullett-Prebon, BGC, Tradition, GFI)가 모두 국내에 진출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한국은행까지 포함하면 4곳"CMA 실태조사…조사권한 사전포석 성격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한은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개정 내용에 은행권 이외의 전 금융업권에 대한 조사권을 규정하는 조항이 있어 증권업계가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발의된 내용대로 한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한국은행의 목적에 물가안정 이외에 지급결제의 원활화라는 조항이 포함돼 증권사에 대한 조사와 감독기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증권사들은 현재 금융감독원의 감독과 감사 증권업협회의 자율규제, 거래소의 시장감시위원회 등 각 기관의 감독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은행까지 감독기관이 되면 4군데의 감독을 받게 될 것이라며 걱정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조사권한을 부여받게 되면 기존 기관들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해피콜 서비스가 오히려 보험사와 보험소비자간의 분쟁 발생시 보험사가 계약철회 방지를 위한 근거자료로 악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증시부진으로 변액보험 수익률이 기대보다 낮아지고 보험 효력을 상실한 계약이 크게 증가하면서 변액보험과 관련된 민원이 증가하자 소비자보호를 위한 당초취지와는 달리 해피콜(보험계약고객 전산조회 후 전화확인 업무)로 녹취한 내용으로 오히려 소비자들의 목을 죄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해피콜 서비스는 변액보험이 주식에 투자되는 특성상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고 처음 접하는 고객이 상품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험계약 체결 후 고객이 정확하게 상품을 이해하고 계약을 체결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생보사는 해피콜을 통해 보험가입 및 보험상품에 대

2001년 7월 도입 당시 70억원의 판매 실적에서 출발한 뒤 올 초까지 8조3천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는 폭발적 신장세를 보인 변액보험의 인기가 2분기부터 크게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올 들어 주가가 장기간 조정을 보인데다 환율 하락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변액보험 수익률이 많이 낮아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올해 변액보험 판매 동향을 점검한 결과, 지난 4∼6월 변액보험 첫회 보험료가 직전 분기(1∼3월)와 견줘 42.7%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런 감소 추세는 7∼8월에도 계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에 1조1606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보인 변액연금보험은 4∼6월에 46.8% 줄어든 6178억원을 기록했으며,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증권사 CMA가 날로 진화해 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출시한 CMA 체크카드가 재경부와 감독원의 연기요청으로 업무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감독기관에서 삼성증권 CMA 체크카드에 대해 결제리스크 우려와 카드사와 증권사의 업무가 거래법상 겸영가능여부가 명확치 않다는 이유를 들어 서비스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증권 CMA 체크카드는 카드결제 기능 및 마일리지 주유소 포인트 적립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삼성증권 자체적으로 삼성카드 고객대상으로 홍보 및 관계사 마케팅을 꾸준히 실시해온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측은 지난 8월 감독원에 법률검토와 업무승인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놓은 상황에서 감독기관의 급작스런 연기요청에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은행권에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예탁결제원이 청산 결제업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거래소 자체 상장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와 더불어 거래소의 자회사에 소유구조에 대한 개선사항도 합의해 상장의 전제조건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분석이다.이는 거래소는 자체 상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자율규제기관 독립성 강화와 자회사에 대한 지분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31일 기자회견에서 이영탁 이사장이 “거래소 자체 상장과 관련해 직접적인 연관성보다는 한 가지 문제가 해결된 것”이라고 말한 것을 비춰보면 상장과 일정부분 연관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또한 거래소가 상장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되어오던 자율규제기관 독립성 강화에 대해서도 올 초 거래소 자체 상장 시에 자율규제기관을 내부에

중장기적으로 시장활성화에 걸림돌"안전장치 마련해 허용 필요" 제기 증권사들이 미수금제도가 사실상 철폐되는 데 따라 그 대안으로 주식 담보 대출을 적극 활용하려 했으나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증권사들이 상호저축은행과 제휴해 고객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매수대금을 납부토록  함으로써 미수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주식담보대출에 대해 재정경제부가 금융실명제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보인 것이다. 업계에서는 재경부의 의견 표명을 사실상 주식담보대출을 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하고 있다.또한 올해 초 증권사들이 미수거래 자율규제 후 선보이기 시작한 초단기 대출상품 역시 금감원의 권고로 인해 중단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초단기 대출을 자율규제로 축소되고 있는 미수거래의 연장으로 해석, 중단을

지난 4월 증권사들이 증권업협회 주축으로 자율규제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미수제도가 또 다시 바뀔 전망되고 있어 빈번한 제도 변경으로 인한 투자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업협회와 증권선물거래소가 증권연구원에 위탁한 미수제도 연구용역결과가 나오는 데 따라 미수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제도개선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연구원의 연구용역 안에는 현재의 신용거래 확대를 위해 외국의 경우와 같이 단 하루의 미수거래 시에도 증거금 100% 적용을 강화하고 현금계좌 이외에 신용계좌를 만드는 것을 강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용거래는 있고 신용계좌는 없는 국내 주식시장 상황에서 연구용역 결과를 두고 감독원 거래소 증권업협회 증권사 등 이해 당사자들과 심층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

증권연구원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 나올 듯증권업계 불만…고객수요 위해 다른 방법 강구할 것 석달 전 증권사와 증권업협회에서 미수 지율규제 방안을 발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증권연구원의 용역결과에 따라서 또 다시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업계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주식 투자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한 목소리로 우려하고 있다. 또한 증권사들이 이미 미수제도 개선으로 이자수익 감소와 수수료 수입 감소로 주식담보대출 초단기담보대출 등 편법수단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제도개선을 실시한다면 증권사들은 고객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서 다른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증권업계에서는 현행 미수 자율규제방법이 정착되는 시점에 어느

여신전문금융사들이 오토리스에 중점을 두면서 오토리스 시장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여전사들이 딜러 수수료를 급격하게 올리고 있어 시장질서가 무너지며 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17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오토리스는 자동차 판매 사원에 의해 매출 실적이 좌우되고 있어 여전사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딜러 수수료를 공격적으로 높이고 있다. 이처럼 딜러 수수료가 높아지면 결국 소비자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므로 시장 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현재 오토리스 시장에서 지난해 10월 부터 지금까지 외국 캡티브사를 제외한 여전사의 수입자동차오토리스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8월 740억원이던 시장이 올해 6월 1,511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올해

서울파이낸스키움증권 등 온라인 증권사 타격 커지점고객 많은 곳은 상대적으로 안전 미수제도 시행 두 달 만에 100% 증거금이 적용되는  회원 숫자가 2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 증권사들이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장세와 미수제도 자율규제안으로 미수금액이 줄어들어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와중에 반대매매 고객들 가운데 100% 증거금 회원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 증권사들을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증권사 자율규제를 통한 미수제도 개선안이 시행된 이후 한달에 반대매매를 2번 이상 하는 고객들에게는 90일 동안 증거금 100%를 적용하고 있는 회원의 숫자가 빠르게 증가, 시장 분위기를 냉각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본지가 주식매

"실질 기대효과 구조조정 가시화되야 가능"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4일 ‘금융산업구조조정-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영향’이라는 주제로 금융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구본성 박사가 발표한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영향’을 요약 정리한다. 자본시장통합법은 겸업화가 진행되어 온 국내 금융시장에 있어서 은행 및 보험 등 타 금융권의 업무기반이나 위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증권사 및 선물회사를 중심으로 한 금융투자회사로의 전환, 종합서비스 기반의 구축에 따른 업무다각화, 외국계 금융회사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위탁매매, 투자자문, 신탁, 자산운용 등과 지급결제서비스를 결합한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무다각화를 통한 서비스 기반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외국계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