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2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충무로)로또신드롬...사회경제학적 접근 금융, 한자로 金融. 돈이 돈다 내지는 흐른다는 뜻이다.그런데, 지금은 돈이 돌지 않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신용위기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돈도 나름의 흐름의 법칙이 있다.한마디로 말해 돈되는 곳으로 흐른다.그런데 문제는 지금은 돈되는 곳이 없다.부동산도, 주식도, 그렇다고 은행예금도 아니다.그래서인지 은행이, 그것도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을 위해 만든 리딩뱅크가 로또라는 복권으로 돈을 끌어들이는 한심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불경기속에 들이닥친 로또열풍은 이제 로또 신드롬에 가깝다.은행 창구에서 장사진을 이룬 복권구입자들의 행렬을 보노라면 IMF이후 실직자들의 구직행렬, 주말 극장가의 아베크들의 매표행렬, 아파트 당첨을 위한 투기행렬, 서부개척시대 마케냐의 황금을 쫒는 광부 오피니언 | 이양우 | 2003-02-05 00:00 회사원들 '로또펀드' 붐 30대 개미들 사이에 신종 로또펀드가 유행이다. 약 400억이라는 사상 초유의 로또복권 당첨금을 놓고 회사원들이 몇십만원씩 갹출, 펀드를 구성하고 있는 것.로또복권의 1등 당첨확률은 814만분의 1로 알려졌다. 번개를 한 번 맞고 살아났다가 다시 한 번 번개를 더 맞을 확률보다 낮은 확률이라고 한다. 이 확률을 낮추기 위해 인생역전을 꿈꾸는 회사 동료들끼리 아름아름 돈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한 사람당 20만원씩 5명을 모아 100만원어치 로또복권을 사면 당첨확률은 1/16280로 뚝 떨어진다. 펀드금액이 커질수록 확률이 더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친구로부터 펀드가입 권유를 받았다는 한 은행원은 친구들 넷이 벌써 펀드를 만들었더라구요. 다시 오지 않는 기회라며 제안하니 저도 귀가 솔깃해서 펀드에 가입했어요라며 은행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2-04 00:00 카드사 설맞이 이벤트 풍성 설날을 맞아 카드사들의 설 마케팅이 한창이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물론 기프트카드, 귀성버스와 설날 특별 전세기 운항까지 각종 사은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설날을 겨냥한 여행상품으로 제주도를 다녀올 수 있는 패키지 상품과 렌터카 50%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프트카드 이벤트도 준비한다. 국민카드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19개 도시에 총 208대의 무료 귀성/귀경 버스를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공하며 1월 한달 동안 1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뱃돈 및 경품을 지급한다. 또 양띠 해를 맞아 이달 내 사용실적이 있는 양띠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만원권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 외환카드는 전국 고속터미널 티켓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0%할인을 2금융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1-26 00:00 [기자수첩] 815만분의 1의 '장난'...로또 고등학교 수학시간 통계와 확률을 배웠던 시절이 생각난다. n개의 수에서 x개를 뽑아 순서와 상관없이 나열할 수 있는 가지수는 nCx이다. 한 예로 45개의 수 중에서 6개의 수를 뽑아 순서와 상관없이 나열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45C6이다. 이를 계산하면 45*44*43*42*41*40/6*5*4*3*2*1로 이 가지수는 무려 814만 5천60이나 된다. 최근 국민은행이 판매사로 나서 적극 영업에 나선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따라서 814만 5천60분의 1이다. 그런데 이 같은 확률에 6개의 숫자를 정확히 맞추는 사람이 없어 다음 추첨으로 1위 선정이 넘어가면서 당첨금은 무려 60억원에 달하게 돼었다. 국민은행은 최근 로또 복권 판매로 얻은 수익이 무려 14억원에 달했다고 친절하게도 보도자료를 뿌렸다. 무려 오피니언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1-16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5455565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