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말고 대화를 하라
말하지 말고 대화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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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통은 테크닉이 아니라 철학이다’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소통의 원리를 여러 이론을 통해 정리하였고, 소통의 유형을 ‘상황별’ 그리고 손석희·강호동과 같은 ‘유명인물’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소통에 관한 여러 가지 예시와 함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조직 내에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을 전해 주고 있다.
그리고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소통법도 소개하고 있고, 여러 이론을 통한 소통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나만의 소통 키워드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소통 유형과 체크리스트를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소통지수를 점검해 볼 수 있다는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소통의 문제는 거리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벌어지는 소통부재는 그보다는 심리적인 이유가 더 크다. 정보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고 반박할 수 있는 여건이나 환경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잘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통의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은 모두 사람의 심리 탓이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소통문제들 중 99퍼센트는 사람, 즉 인간관계 때문에 생긴다. 그러므로 이 소통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람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 <마라톤은 소통을 위해 시작된 경주> 중에서

인간의 소통지능은 세 가지 구성요소에 의해서 결정된다. 첫 번째는 마음속에 존재하는 ‘소통펌프(communication pump)이고, 두 번째는’소통판(communication plate)'이며, 세 번째는 ‘소통기술(communication skill)'이다.
첫 번째 구성요소인 ‘소통펌프’는 개인의 소통에 대한 욕망이나 욕구로서 소통의 동력이나 동기를 뜻한다. 이것은 개인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인다.
두 번째 구성요소인 ‘소통판’은 아이들의 키를 크게 하는데 성장판(growth plate, 관절 근처에서 뼈를 자라게 하는 디스크형 조직)이 작용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에게는 소통판이 있어서 그것이 소통펌프를 조절한다.
세 번째 구성요소인 ‘소통기술’은 소통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과 요령을 뜻한다. 그러므로 소통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소통방법을 바꾸고 소통요령을 터득해야 한다. 소통기술은 표현력 등의 소통능력과 관련이 있다. - <소통, 세 가지만 알면 충분하다> 중에서

소통에는 감정소통, 이성소통, 영감소통 등 세 가지 유형이 있다. 감정소통은 기쁨, 분노 등 감정이나 정서를 소통하는 것이고, 이성소통은 합리적 판단이나 분석결과를 소통하는 것이며, 영감소통은 영적 감흥이나 깨달음을 주기 위한 소통을 말한다. 따라서 소통지능이란 소통펌프, 소통판, 소통기술이라는 세 가지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감정소통, 이성소통, 영감소통이란 세 가지 유형의 소통 내용을 처리하는 능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소통의 세 가지 유형 - 감정소통, 이성소통, 영감소통> 중에서

조직을 경영할 때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일방적인 지시와 일방적인 소통이다. 자기 할 말만 하면 된다는 것이 ‘일방적인 소통’이다. 일방적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은 도통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아니면 말하는 사람에게 주눅이 들어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도 말 못하는 상황도 존재한다. -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사람> 중에서

사람과 삼람이 모여 사회를 이루게 된다. 가장 기초적인 사회는 가정이다. 그리고 국가, 더 나아가서는 세계라는 사회가 존재하고 있다. 이 넓은 사회에서 별탈없이 관계가 형성되고 이어질 수 있는 건 바로 소통이 있기 때문이다.
소통은 막혀 있는 걸 뚫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답답해 미칠 지경이 될 것이다. 한 예로 부하직원이 상사의 지시를 잘못 알아듣고 보고서를 올릴 경우 또는 기업과 고객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클래임은 매출감소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결국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인간관계 문제들 중 99퍼센트는 소통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막힌 인간관계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소통 문제부터 풀어야 할 것이다.

리더십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저자는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소통 문제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소통의 문제를 기술적 측면에서만 접근해서 해결하는 것에서 벗어나 ‘소통지수CQ’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즉 소통을 인간의 또 하나의 능력으로 인정하여 ‘소통지능’으로 명명하고, 그 소통지능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소통 달인이 될 수 있는 매커니즘을 강조한다. 소통지수 CQ란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얼마나 효과적으로 소통할 줄 아는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간의 차이는 바로 이 소통지능의 차이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상대방마다 사고방식이나 성격, 사회적 위치 및 환경, 소통지능에 따라 대화방식이 틀리기 때문에 소통 부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최근 출판계의 새로운 트랜드 중 하나가 인간관계시 필요한 소통의 문제라는 점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책에선 소통에 대한 가벼운 노하우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하고 있다. 각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기질이 다르다는 것에 주목하고, 각 기질에 따른 소통 방식을 제시함으로서 각자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려 자신만의 소통 스타일과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따라서 ‘소통’ 문제로 고민하는 모든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CQ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감정, 이성, 영감 등 세 가지 소통 유형에 따라 맞춤형 대화법을 터득해 보기 바란다. 이를 통해 상대방과 소통의 갭을 줄이고 인정받는 리더가 되는 소통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과 통신이 발달함에 따라 트위터, 페이스북, 메신저 등등 새로운 소통의 수단들이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이론적으로 무장을 한 후, 소통을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은 스킬이다. 어떻게 스킬을 익히느냐에 따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스킬을 넓히는 노력이 결국 소통의 달인이 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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