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회사 인기 비타민 음료에서 '이물질'
유명회사 인기 비타민 음료에서 '이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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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유명 회사의 비타민 음료에서 이물질이 나와 식약청이 조사에 나섰다. 특히, 자외선에 쉽게 변질되는 비타민 제품은 주로 갈색병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질을 못보고 마실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타민 드링크제 A제품. 일반 상점에서 파는 것과 달리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매달 1천병씩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다.

유통기한이 6개월 가량 남은 제품을 불빛에 비춰봤더니 갈색 병 속에 시커먼 가루조각이 떠다니는 게 확인됐다. 일주일 전에도 같은 제품에서 이런 이물질이 나와 한 약사가 제조회사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제조사는 문제가 된 제품 1병을 회수해 가는데 그쳤다. 최소한 그 당시에 만든 제품이라도  모두 회수해서 조사를 해야 된다는 게 생각이 들어서 제조업체에 연락을  했는데 1주일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회수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 비타민 음료는 유명 약품 유통회사가 외부 중소업체 T식품을 통해 생산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T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청정 식품관리 인증마크도 획득한 곳. 식약청은 제조업체를 상대로 비타민 음료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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