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오는 06월 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는 3661만3883주로 이 중 구주매출이 2461만3883주(67.2%), 신주모집이 1200만주(32.8%)다.
공모예정가는 1만4000~1만6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126~5858억원 규모다. 오는 6월 16일부터 이틀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뒤 6월 23~24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완제기, 기체부품, MRO(항공기 개조∙수리∙점검 서비스) 등 군수 및 민수 항공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KUH(수리온) 기동헬기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5월에는 T-50 고등훈련기 16대를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2667억원, 영업이익은 1210억원이며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5조489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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