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낙관론 하루만에 반등
코스피, 그리스 낙관론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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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피가 그리스 낙관론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27포인트(1.52%)오른 2094.32를 기록 중이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채무위기 사태가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전날보다 145.13포인트(1.21%)나 오른 1만2188.6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6.57포인트(1.29%) 상승한 1296.67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729.31로 41.03포인트(1.53%) 오르는 등 전체 지수가 상승세를 탔다.

이날 미국시장에서 그리스 의회가 정부의 재정 긴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리스 사태가 잘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가들의 대형주와 제조업종 중심 매수세가 강하다. 현재 외국인은 79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0억원, 152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가 매도세를 앞지르며 1478억원 어치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운송장비(2.09%)와 화학(1.78%), 서비스업(1.70%), 제조업(1.62%)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은행(-0.34%)과 음식료업(-0.42%)는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4000원(1.68%) 오른 84만6000원을 기록 중이며 그 밖에 현대차(2.83%), POSCO(1.20%), 현대모비스(2.67%), 현대중공업(2.05%), LG화학(2.23%), 기아차(2.30%) 등 대부분의 상위주들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2.64포인트(0.56%) 오른 477.3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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