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상반기 상장사들의 상호변경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감소추세는 최근 3년간 이어지고 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상호변경을 한 상장사는 58곳으로 지난해 상반기 76사보다 18사(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지난해 상반기 24사에서 18사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고,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법인은 52사에서 40사로 23% 줄었다.
이같은 감소추세는 3년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8년 174곳에서, 2009년 137곳, 지난해 123곳으로 나타났다.
상장사들이 상호변경을 한 주된 이유는 기업이미지 제고였다.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고 밝힌 상장사는 깨끗한 나라 등 30곳에 달했다. 그룹사의 CI이미지 통합(9사), 기업합병(8사), 신규사업추가(8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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