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리지캐피탈로부터 제일은행을 인수할 주체가 조만간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제일은행은 오늘 오전 11시 2시간 가량 매각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매각 관련 절차를 협의했다. 그러나 공식 발표는 계약에 대한 변호사들의 항목별 검토가 이뤄진 이후 인수주체와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뉴브리지측은 제일은행을 HSBC측에 매각하는 쪽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져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HSBC와 조율을 거치려면 공식 발표는 빨라야 이날 오후 늦게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가격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주당 1만5천∼1만7천원 사이로 정부 지분까지 포함해 총 3조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확정되면 정부는 드래그얼롱 조항에 따라 HSBC는 뉴브리지 지분(48.56%)과 예보 지분(48.49%)를 일괄 인수하게 된다.
현 일정 대로라면 내년 1.4분기까지는 최종 인수가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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