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일째 하락…1061.3원 마감
원·달러 환율 5일째 하락…1061.3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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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전날 보다 5.5원 내린 1061.3원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부터 강세를 보였떤 증시 영향으로 빠르게 하락했다. 하지만 장 후반이 증시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환율도 낙폭이 제한되며 106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환율하락에 일조한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소식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또한 8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5.3% 오르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통계청 발표도 환율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환율이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도 줄어들며 공급 우위의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도 정부가 환율 하락을 용인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물가가 하락해 물가 상승 압력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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