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국립박물관에 특별전시중인 '목조관음보살상'
네델란드국립박물관에 특별전시중인 '목조관음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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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까지
목조관음보살상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목조관음보살상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7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약 2년 간 네덜란드국립박물관(Stichting Het Rijksmuseum, 관장 Taco Dibbits) 아시아관에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인 '목조관음보살상'을 특별 전시한다. 

이 보살상은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표정, 양 어깨에 드리운 머리카락이나 구불구불한 옷 주름 등의 독특한 표현 방식에서 조각승 진열(進悅)의 작품으로 보인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네덜란드국립박물관은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반 고흐 등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유한 네덜란드 회화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대', 페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 등의 대표작에는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박물관 측은 "유럽 최고의 박물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 전시 공간은 상대적으로 소박한 수준에 머물러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립중앙박물관은 네덜란드에서 한국 문화유산을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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