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상승 …1178.1원 마감
환율 이틀째 상승 …1178.1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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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상승한 1178.1원에 장을 마쳤다.

뉴질랜드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독일 의회가 EFSF법안을 통과 시켰지만 시장에서는 좀 더 지켜보자는 시각이 팽배하다.

장 후반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줄이면서 환율도 상승폭을 줄였으며, 월말을 앞두고 수출기업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1180원대 진입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아직까지 시장에 경계심이 남아 있어 참가자들이 달러 매수·매도에 대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 내리는 것 같다"며 "오후에 국내 무역수지 발표도 있고 주말에도 중요한 이벤트들이 예정 돼 있는 만큼 상승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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