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대외 악재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145.0원으로 개장했다. 오전 9시25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46.6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이 2%로 하향 조정되고, 유럽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전날 미국과 유럽증시 모두하락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6.78%까지 상승하고, 스페인 국채금리도 6.58%를 기록하며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또한 EU 집행위원장이 "위기의 근원은 보다 심각하고 시스템적이며 재정긴축 강화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안전자산)매수 심리를 심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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