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카드모집인, 내년 살림살이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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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발급 규제로 '영업 위축' 불가피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신용카드 발급 규제가 강화되면서 모집인들에게 불똥이 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드사들에 대한 영업규제가 카드 모집인들의 영업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 모집인 수는 8월말 현재 5만700여명으로 대부분 생계형으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금융당국은 카드사에 연간 카드 신규 발급 건수를 전체 카드 발급 건수의 3% 이내로 제한하라고 지도했다. 6월 발표된 '신용카드사 등의 과도한 외형 확대경쟁 차단 특별대책'에 따른 조치다.

여기에는 마케팅 비용 규제 또한 포함돼 있어 모집 수당이 현재보다 축소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몇몇 카드사의 경우는 모집인 수당을 마케팅 비용이 아닌 인건비에 포함하고 있지만 일부 카드사들은 모집인 수당을 마케팅 비용에 귀속시키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에 대한 규제를 받을 경우 내년 모집인 수당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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