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타워형 아파트 분양 '러시'
신개념 타워형 아파트 분양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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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 D16블록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최근들어 성냥갑 아파트로 불리우는 판상형 아파트와 외관이 세련된 타워형 아파트, 양쪽의 장점을 흡수한 Y자·L자 등의 '신개념 타워형 아파트'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판상형은 외관이 단조롭고 동간 거리가 좁아 저층가구 등 일부는 일조권에 불리할 수 있지만, 전면과 후면이 트여있어서 통풍과 환기 채광 등의 여건이 가장 양호하다.

이에 반해 타워형 아파트는 고층설계 등으로 외관이 차별화되고 건물이 날씬해지고, 동간 거리도 넓어져 지상의 빈 공간이 늘어나 조망권이나 일조권을 확보하기 쉽고 녹지율도 높아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2∼3면 개방형으로 일부 저층을 제외하고는 조망권 확보가 용이하지만, 정남향 확보와 통풍·채광 등이 판상형보다 덜 효율적이다.

김범중 더피알스마트컴 연구원은 "최근 각각의 장점을 합치고, 단점을 보완한 혼합형 아파트가 등장하며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이분화되던 아파트 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어 "혼합형 아파트는 한 동에 판상형과 타워형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타워형의 외관이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아파트 내부는 판상형과 타워형이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진화된 설계를 갖춘 아파트로, 아파트 평면의 진화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더피알스마트컴이 진화된 타워형 설계를 갖춘 분양단지들을 소개한다.

◇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송도 더샵 그린워크':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 736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판상형과 타워형아파트를 고루 갖춘 구성을 갖췄다. 타워형아파트의 경우 정남향 배치에 이면개방으로 개방감과 채광을 극대화 했으며, 발코니는 면적형에 따라 약 32~40㎡로 계획해 공간의 기능성을 강화했다.

단지 주변으로는 포스코 송도 자사고가 국제업무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며 채드윅 국제학교,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신정초와 신정중학교가 통학권에 있다.

◇ 광주 첨단 2지구 '첨단 호반베르디움': 호반건설
광주 첨단 2지구(A4·A8블록) '첨단 호반베르디움' 은 1368가구의 큰 대단지로 지어진다. A4록은 지하 1층~지상 25층 총 9개동 전용 635가구, A8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73가구다.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 84㎡(25평형)로 구성됐다. A4블록은 남동, 남서 방면 타워형과 남향판상형 등 혼합형으로 구성되며 A8블록은 정남향 판상형으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지난 10일 서구 쌍촌동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현재 분양 중에 있다.
 
◇ 용인 신봉 도시개발사업지구 '용인신봉 센트레빌':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시공한 '용인신봉 센트레빌'은 신봉 도시개발사업지구 1·5·6블록(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금은 1블록 298가구 중 회사보유분을 분양 중이다. 잔여 평형은 전용 149㎡ ~158㎡다. 모든 동을 'Y'자형으로 설계해 전 가구에서 주변 경관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타워형 설계를 통해 단지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고급스러운 외관은 주택의 세련미를 더해준다. 동부건설이 자체 개발한 색채 디자인은 아파트의 고유한 개성을 한껏 살려 외관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 '삼송 동원로얄듀크': 동원개발
동원개발은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에 건립 중인 '삼송 동원로얄듀크' 잔여분에 대해 소비자 맞춤형 분양을 실시한다. 지상 17~21층, 타워형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6㎡ 총 598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Bay 구조와타워형 설계 및 측면 발코니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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