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그리스 긴축안 통과에 하락세
환율, 그리스 긴축안 통과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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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구제금융안 의회통과 소식에 하락세를 타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23.7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23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22.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이 불투명해지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킨 것이 알려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유로존 우려가 완화됐다.

긴축안 의회통과 실패 시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그리스의 협상안 통과는 시장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로존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S&P사는 이탈리아의 37개 은행 중 3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12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471억달러)대비 확대된 488억달러를 기록해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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