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행장, "분파 행위 엄단...앞으로 통합기준 인사"
姜행장, "분파 행위 엄단...앞으로 통합기준 인사"
  • 황철
  • 승인 2005.03.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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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국민은행장은 2일 2기 통합은행의 실질적인 출발을 알리며, 통합정신과 윤리 경영을 핵심 경영 지표로 꼽았다. .

강 행장은 월례조회를 통해 통합정신과 윤리경영문화를 통합 2기 경영을 이끌어 가는 조직문화의 두 기둥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 두 가지는 우리 자신과의 싸움이자 나아가 은행들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 행장은 앞으로 이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엄중 문책할 것임을 밝혔다.

강 행장은 통합정신은 국민은행 모든 가족의 행동율이 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식·비공식적으로 은행 내 채널의 존재를 절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구체적인 조치로 양 채널 간 인사기준을 하나로 통합하고 다음 인사부터는 통합기준에 의한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특히 강 행장은 이날 조직 내 채널주의를 타파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강 행장은 앞으로 채널을 전제로 한 어떤 모임이나 분열적인 행동을 금한다면서 이런 사례가 드러날 경우 통합정신을 위배하는 행동으로 간주, 엄중·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또 채널 의식뿐 아니라 사업그룹과 점포 등의 조직 이기주의나 할거주의적인 행동도 조직의 통합을 저해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 행장은 윤리경영 정착을 2기 통합은행의 또다른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강 행장은 일부에서는 아직도 본인이나 지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또는 고객의 편의나 동료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법규나 내규를 위반하는 것을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행태가 남아 있다면서 어떤 명분으로도 법규를 지키지 않거나 은행 내규를 위반하는 사례는 묵과할 수 없으며,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만약 법규를 지키느라고 영업 제약을 받아 경쟁에 뒤지는 일이 있거나 이익을 놓치는 일이 있다면, 그런 이유의 손해라면 기꺼이 감수할 것이며 오히려 여러분들을 격려할 것이라며 윤리 경영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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