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3년 9개월만에 1만3000선 고지를 탈환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82P(0.12%) 상승한 1만2965.69에 거래를 마쳤으며 S&P500 지수 역시 0.98P(0.07%) 오른 1362.2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3.21P(0.11%) 내린 2948.57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지수는 1만3000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3년 9개월만이다.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3시간의 긴 회의 끝에 민간채권단이 손실을 더 감수하도록 하고 그리스 정부가 더 큰 폭의 적자 감축을 하도록 설득하고 나서 1천300억유로(미화 1천720억달러)규모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민간 채권단의 그리스 국채 손실률은 50%에서 53.5%로 확대됐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2.6% 상승한 105.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는 장중 106.07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5월5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또한 런던 국제거래소(ICE)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대비 1.4% 오른 121.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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