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카콜라 '발암물질' 논란
美 코카콜라 '발암물질' 논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미국 소비자보호 단체가 코카콜라와 펩시에 발암성 물질이 함유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블룸버크통신은 6일 소비자 단체인 공익과학센터 CSPI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를 생산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콜라의 색깔을 내는 발암성 물질인 4-메틸이미다졸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물질은 콜라에 캐러맬색을 내는 착색료로 동물실험에서 다량을 섭취한 결과 발암성이 나타나 캘리포니아주 발암물질 목록에 들어있다.

소비자단체는 "식품의약국의 묵인 하에 코카콜라와 펩시가 시민 수백만명을 발암물질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콜라 업계는 "소비자단체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도 독성이 나타나려면 하루에 콜라 1000캔을 마셔야 할 정도며 소비자에게 즉각적인 위험을 주지 않을 정도로 미량만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