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 뛰어난 '슈퍼 아스피린' 개발"
"항암효과 뛰어난 '슈퍼 아스피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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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종양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슈퍼 아스피린이 개발됐다.

미국의 뉴욕 시립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슈퍼 아스피린은 기존 아스피린에 비해 효과가 훨씬 강력하고 위출혈과 위궤양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개발자인 코스로우 카시피 교수는 이 새로운 아스피린이 대장암과 췌장암, 백혈병 등 11가지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 실험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시피 교수는 특히 대장암의 경우 동물 실험에서 종양이 85% 축소됐으며, 이같은 효과가 사람에게서도 확인된다면 항암 치료나 종양 절제 수술에 앞서 환자의 종양을 작게 만드는데에 이 슈퍼 아스피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학회 학술지인 ’의약화학 저널’ 인터넷판에 실렸으며, 이달 말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 연구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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