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안철수 서울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권 출마를 결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안철수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문재인 관련주는 하락세다.
16일 일부 언론은 안 원장이 4.11 총선 전인 지난달 중순, 야권의 한 중진과 만나 12월 대선출마 결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원장은 야권의 중신에게 "(대선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새로운 정치 실험에 나서겠다. 동참해달라"며 대선 캠프 참여를 요정했다고 한다.
안 원장의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도 동반 상한가에 올랐다. 16일 개장과 동시에 안철수연구소는 전거래일 대비 1만6700원(14.98%) 상승한 12만8200원까지 상승했다.
솔고바이오도 전일대비 205원(14.7%) 상승한 1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우성사료도 435원(14.85%) 상승한 3365원까지 올랐다.
반면 그동안 야권에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관 관련된 테마주들은 하락조정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바른손은 전일대비 90원(1.53%) 하락한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들제약도 60원(2.51%)원 떨어진 2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들생명과학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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