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공기업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7000만원대를 돌파했다.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연봉도 크게 올랐다.
기획재정부가 30일 공시한 전국 286개 공공기관의 2011년도 경영정보에 따르면 직원들의 평균 보수는 6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2%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공기업 7100만원(3.4%↑), 준정부기관 6100만원(4.0%↑), 기타공공기관 5800만원(2.8%↑)을 기록했다.
기관장 평균연봉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억5000만원 수준이다.
기관별로는 공기업 2억2700만원(7.3%↑), 준정부기관 1억5300만원(4.3%↑), 기타공공기관 1억3800만원(1.5%↑)의 순서였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의 신규인력채용 증가덕분에 정부의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이 가이드라인인 4.1%보다 낮게 증가했다"며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연봉이 높은 것은 공기업이 준정부기관 및 기타공공기관보다 기관장평가 결과가 대체로 우수해 성과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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