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SC은행은 지난 3월부터 판매 중인 유동화 목적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일명 적격대출)'의 신규 실적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유동화를 목적으로 하는 적격대출은 기존 고정금리 및 변동금리 대출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최장 30년까지 대출금리가 고정되는 상품으로, SC은행은 지난 3월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선보였다.
지난 11일 기준 신규 금리는 대출기간에 따라 연 4.33~4.63% 수준이며, 대출 만기는 최단 10년에서 최장 30년까지다. 아파트, 연립주택, 다가구·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재 적격대출은 하루 평균 대출 금액이 350억여원에 달하는 등 SC은행 내 전체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마틴 베리 SC은행 소매금융상품부 전무는 "해외에서의 RMBS(주거용모기지담보증권) 발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행의 적격대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정금리 가계대출 비중을 확대하려는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을 경감해 'Here for good'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C은행의 전 지점 또는 고객컨택센터(1588-1599)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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