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장률 예상치 부합…코스피, 1800선 '노크'
中 성장률 예상치 부합…코스피, 1800선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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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코스피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중국 2분기 GDP성장률 발표에 힘입어 상승전환, 1800선에 다가섰다.

13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02P(0.62%) 오른 1796.09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지만 중국의 2분기 GDP가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했다.

중국 GDP 성장률은 3년만에 8%를 하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 수준에는 부합하며 불확실성을 다소 해소했다는 평가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도 이날 발표된 중국 2분기 GDP가 이미 시장에 저조할 것으로 인식된 만큼 상당부분 가격에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준율이 추가 인하될 경우 지수 반등 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머징마켓팀은 "이번 발표로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증시의 추가 약세가 제한될 것"이라며 "전분기 성장률 수치가 1분기보다 높게 나온 것은 경기저점이 근접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증시에 우호적인 재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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