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84% 증가...국채선물 수수료 수익은 감소
선물사들의 2004 회계연도 세전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물사들의 위탁수수료 수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채선물 수수료 수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선물회사 2004 회계연도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선물회사 전체 세전이익은 2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141.4억원에 비해 119.2억원(84.3%) 증가했다.
이는 선물회사가 거래소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153.8억원으로 전년 180.0억원에 비해 26.2억원(△14.6%) 감소했고, 예치금 증가로 인한 이자수익이 268.6억원으로 71.2억원(36.1%)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수입원인 3년 국채선물의 수탁수수료는 618.4억원에서 562.0억원으로 56.4억원(△9.1%) 감소했다. 해외선물은 149.7억원에서 157.0억원으로 7.3억원(4.9%) 증가했고, 달러선물도 116.2억원에서 145.4억원으로 29.3억원(25.2%)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취급하게 된 코스피200 선물 옵션에서도 35.4억원의 수수료를 시현해, 전체 수탁수수료 총액은 9.4.9억원으로 전년 895.5억원에 비해 9.4억원(1.0%)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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