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마감] 주가상승+증권사 매도세에 약세
[채권 마감] 주가상승+증권사 매도세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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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이날 채권값은 증권사들의 매도세와 국내 증시에 연동되며 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폭을 늘리면서 낙폭을 키웠고 장 막판에는 증권사들의 매도세에 채권값이 더욱 밀려났다. 또한 스왑시장에서 IRS가 상승한 점도 채권값 하락을 부추겼다.

14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7틱 내린 105.92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502계약을 순매수했으며 투신사도 1776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권이 각각 5012계약, 148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5bp 오른 2.87%로 마쳤고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5bp 상승한 2.98%에 마감했다.

10년물은 전날보다 5bp 높은 3.11%에, 20년물은 전일보다 5bp 뛴 3.17%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5bp 상승한 2.85%를 기록했다. 통안채 1년물은 전일보다 4bp 오른 2.85%에 각각 마감했으며 통안채 2년물은 6bp 높은 2.89%에 고시됐다.

CD 91일물은 전장과 변동없이 3.20%에 마쳤고 CP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17%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날보다 5bp 상승한 3.46%에 마감했으며 같은 만기 회사채 'BBB-' 등급은 전날보다 3bp 오른 8.83%를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 한 운용역은 "이날 국고채 금리는 코스피 지수에 따라가는 모습이었다"며 "국채선물은 스왑시장에서 IRS 상승한데 따른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했다"고 장을 요약했다.

또 다른 증권사 딜러는 "시작부터 약세였던 채권시장이 막판 증권업계에서 국채선물 물량이 쏟아지면서 낙폭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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