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감소
7월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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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7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증가율은 각각 8.2%, 1.3%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폭염에 따른 과일·채소류의 가격상승과 휴가철 구매 고객이 감소한 것과 월 2회 의무휴업의 영향이 주효했다.

대형마트의 주요 상품군별로는 가전·문화가 폭염으로 에어컨 등의 판매가 늘었고, 바캉스 시즌 여행용품 판매 증가로 전월 14.4% 감소했던 폭이 축소되면서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은 과일·채소류의 가격 상승과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구매고객이 감소했다.

한편, 백화점도 폭염의 영향을 동일하게 받았고 7월 한달간 장기적으로 들어간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의류부문 판매는 줄어 매출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주요 상품군별로는 가정용품이 역시 폭염의 영향으로 12.9%의 매출비중을 차지했으며, 올림픽 기간 대형 TV는 6개월만에 판매증가로 반등했다.

또 여성캐주얼과 여성정장의 경우, 더운 날씨와 월말 지속된 폭염으로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각각 13%, 10% 매출비중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매출이 감소한 데에는 전년동월대비 구매건수에 있어 대형마트가 6.3% 감소한 반면 백화점이 0.8% 증가한 소비자 구매 패턴의 변화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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