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마감] 관망세 속 금리부담 '약세'
[채권 마감] 관망세 속 금리부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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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이날 채권값은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등락을 거듭했지만 장 막판 증권사들이 매물을 출회한데 따른 영향으로 약세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장보다 11틱 내린 105.64에서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2틱 하락한 105.73으로 출발해 당일 최저가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980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은행권도 1135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는 234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거래일보다 2bp 오른 2.95%를 기록했으며 5년물은 전장보다 3bp 상승한 3.07%에 마쳤다.

10년물은 전날보다 2bp 상승한 3.21%에 거래를 마쳤고 20년물은 전일보다 2bp 뛴 3.28%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2.92% 마쳤다. 통안채 1년물은 전장보다 2bp 오른 2.94%에 마감했고 통안채 2년물은 2bp 상승한 2.96%에 마감됐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3.21%에, CP 91일물도 전일과 같은 3.17%에 고시됐다.

3년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전거일보다 2bp 상승한 3.54%에, 같은 만기 회사채 'BBB-' 등급은 전장보다 1bp 오른 8.85%에 고시됐다.

국내 증권사 한 딜러는 "최근 채권시장의 횡보 장세는 금리 부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금리가 두 번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그에 따른 조정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외국인들에 대해서도 "기존에 외국인들이 갖고 있던 물량이 많았다"며 "해외추세를 따라가는 성향이 강한 만큼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한 당분간 매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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