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서해 NLL 침범 북한 어선에 '경고 사격'
軍, 서해 NLL 침범 북한 어선에 '경고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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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대해 우리 해군이 경고 사격을 해 퇴각시켰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부터 북한 어선 6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고속정이 2차례 경고 사격을 했고, 오후 4시쯤 모두 퇴각했다고 밝혔다. 북한 어선들은 경고 사격 전 우리 경비정이 2차례 경고통신을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우리 군이 경고 사격을 할 당시 인근에 있던 북한 경비정은 기동하지 않아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지난 12일 북한 어선 7척이 NLL을 2차례 침범한 데 이어 지난 14일 13차례, 15일에는 8차례. 어제(20일)는 2차례에 걸쳐 북한 어선이 NNL를 침범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NLL 침범 사례가 예년보다 잦은 만큼 정확한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NLL 이남 지역에 함정을 증강 배치하고, 전투기 초계 활동을 강화하는 등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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