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철도교량 건설 新공법 개발
GS건설, 철도교량 건설 新공법 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GS건설이 개발한 엣지 거더 방식 철도교량 건설공법이 적용된 45m급 신형식 철도 하로교(철도 궤도가 교량 거더 하부에 위치한 교량)
공사비 20%·공사기간 15% 단축 가능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GS건설이 세계 최초 엣지 거더 방식의 철도교량 건설공법을 개발했다.

11일 GS건설은 엣지 거더 방식의 신공법에 대한 공개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GS건설이 브릿지테크놀러지, 토웅건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학회 등과 20개월 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공법은 교량 상판 거더(콘크리트 빔 구조물)를 먼저 설치한 뒤 교량 바닥판에 곧바로 콘트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법대비 공사비 20%, 공사기간 15%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콘크리트 거더 교각 사이의 거리를 45m로 늘려 국내 최장 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거더 교각 간 거리는 40m가 기술적 한계로 여겨져 왔다.

이 공법을 통해 발주자는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2개의 'U'자 단면 거더가 방음벽 및 탈선 시 방호벽 역할을 수행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서정우 GS건설 기술본부장은 "신공법 개발로 발주처 및 시공사의 원가절감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진출을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