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KDB대우증권은 23일 동양기전에 대해 유압기기 실적 둔화와 중국 자회사의 부진으로 3·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DB대우증권 박승현 연구원은 동양기전의 3분기 실적이 중국의 굴삭기 시장 침체로 부진하고 회복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며 "4분기는 유압기기 실적 둔화와 인센티브 비용 등이 예상돼 올해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부품 사업의 호조세와 유압기기 사업부의 원가절감으로 2013년 실적 회복 기대감은 유효하다"면서도 "향후 실적과 주가는 중국의 정권 교체 이벤트보다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시점에 맞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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